
2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날씨가 많이 춥네요.
남쪽지방이라 영하로 내려가면 많이 춥게 느껴진답니다.
날이 추울 때는 따끈따끈한 국물 안주가 땡기죠.
술꾼은 오늘의 피로를 곱창전골에 소주로 풀었습니다.

창원 상남동 번화가에 위치한 자갈치 양곱창
개업한 지 18년이나 된 오래된 맛집이죠. 창원 상남동은 5년을 넘기는 곳이 별로 없을 정도로 개폐업이 많은 곳인데, 살아남은 걸 보니 맛집이라는 증거죠^^ 양대창, 곱창구이와 전골이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손님이 얼마 없었지만, 퇴근시간 무렵은 웨이팅이 필요합니다.

벽에 야구선수들 사인이 즐비한데, 아마도 창원 야구장에 경기하러 온 선수들이 자주 들리나 봅니다.
고우석 투수 사인도 보이는군요~^^
전 NC다이노스 팬🙆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전골 2인분 주문했는데 4만 원이군요.

걸쭉한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매운맛으로 주문했더니
연기까지 매콤하군요.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전골에 소주 한 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빨간 육수에 곱창이 잘 익어갑니다. 소주를 부르는 그 맛.

곱창이 아주 탱글탱글합니다.
곱창의 식감은 다 아시죠^^
몸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내일 운동으로 위로할 거라 달래고, 맛있는 곱창과 소주로 이 시간을 즐겨보렵니다.

당면은 퍼지니깐 일찍 들어내어 먹습니다. 전골에 졸여진 당면도 참 맛있습니다^^

오늘 술꾼에게 간택받은 소주는 좋은 데이. Good day👍🍶

전골을 먹고 나서 볶음밥은 국룰.. 이건 법에는 없지만 국민 모두가 지키는 암묵적 룰이죠 ㅎㅎ😁

볶음밥은 잘 저어 볶은 다음 주걱으로 다져서 꼬들하게 먹어야 제맛이죠.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 있네요.👏👏
소주 한 잔 마시고, 걸쭉하고 고소한 전골 국물을 후루루 불어 떠마시면 기가 막힌답니다.
전골이 잡내도 나지 않고 매콤해서 술 안주로 참 좋습니다. 다만 건강을 위해 한달에 한번만 먹는걸로 ^^
매일 술마시는 술꾼이 건강 생각하니 우습죠ㅋ😁😁

자갈치양곱창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9번길 10 나이스빌딩 1층102호
https://naver.me/GbiFiN06
자갈치양곱창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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