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아이다의 술집기행

창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사파동 "한우백년"

술이 술이 아이다 2025. 2. 4. 12:50

 

술꾼이 가끔 찾는 창원 법조타운 근처 한우백년은 가성비 최고로 유명한 지역 맛집입니다.
퇴근시간 무렵에는 자리가 없어 항상 웨이팅 필수인 곳입니다.  근처 법원, 검찰에 계신 분이나 변호사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단체 회식 손님도 많은 곳입니다. 여기서 술 먹고 깽판 치면 안 되는 곳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하고, 홀이  넓지 않아 분주한 시간대는 많이 시끄럽더군요.
제가 찾은 시간은 8시를 넘긴 시간이라 손님이 다 빠지고 한산했습니다. 10시 마감이라 분주히 먹었답니다.

저는 한우모듬 중자를 주문했습니다. 450g이 59,000원. 가성비 끝내주죠.. 그렇다고 고기 질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 소주, 맥주가 4천 원이었는데, 여기도 5천 원으로 올랐군요.ㅠ

이곳은 숯불이 아니라 큼지막한 돌판에 구워 먹습니다. 돌판은 육즙이 빠지지 않아 좋아요^^

이곳은 국산김치를 사용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맛이 아주 좋아요.. 인심도 좋아 리필도 가득해주십니다. 
된장찌개에 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파절이도 싱싱하고 참기름 듬뿍 넣어 고소합니다. 

한우모듬은 차돌박이, 등심, 살치살(갈빗살)이 섞여서 나옵니다. 2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차돌박이 때깔이 좋죠? 

등심과 갈비살도 윤기가 좌르르 흐릅니다. 

계란찜은 서비스.. 아주 푸딩처럼 보드랍네요.. 소주 안주로도 좋죠.. 그냥 떠먹었다가 입천장 데고 뱉어냈습니다. ㅎ.ㅎ

한우 먹는 오늘은 좋은 날.. 술은 지역소주,  좋은 데이로~

고기 굽는 순서는 기름기 많은 차돌박이부터 등심, 갈비살 순으로 굽는 것이 정석.
차돌박이는 금방 구워지므로, 소금에 살짝 찍어서 소주 한잔 들이켜고 바로 먹어야 제 맛.

저는 등심과 갈비살을 같이 올려 구워봤습니다. 소금 살짝 뿌리고 마늘도 함께 먹어야 맛있죠.

한우는 너무 구워지면 질기므로, 육즙이 살아있을 때 먹어야죠.. 한 손에 소주잔,  한 손에 집게를 들고 부랴 부랴 굽다 보면 금방 한판이 없어지는군요. 

이곳에서는 고기를 드신 후 반드시 한우 해물된장을 드셔야 합니다. 달구어진 돌판에 해물된장을 붓고
조금 끓이면 구수한 된장맛이 일품입니다. 

저와 기미상궁은 매운맛에 길들여져 있어 해물된장에도 땡초를 3~4개 추가로 썰어 넣었습니다. ㅎ

김치가 너무 맛있어 리필했는데 국산 김치라 너무 맛있네요. 딱 봐도 맛있어 보이죠? 하얀 쌀밥에 먹어도 맛있을 듯.

요렇게 된장에 밥을 말아 김치 올리고 먹으면 끝내 줍니다. ^^

정말 가성비 최고의 맛집입니다. 한우가 먹고 싶을 땐 창원 가음정 " 한우백년" 추천합니다. 




한우백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동산로220번길 17
https://naver.me/GDEjLBqS

한우백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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