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1

육회라고 다같은 육회는 아니죠? 창원 "구포육회" 차원이 다릅니다.

술꾼이 가볍게 찾는 단골 노포 맛집 중 하나인 구포 육회를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오랜 흔적을 보여줍니다. 맛집을 찾을 땐 이렇게 빛바랜 간판집을 가야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육회 중(中)을 주문했습니다. 한우 육회치곤 가격이 저렴합니다.밑찬으로 오이가 나옵니다. 이렇게 막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네요.드디어 나온 육회👏👏👏배를 깔고 육회와 계란 노른자와 깨소금을 올린 최고의 비주얼입니다.사장남이 긴 젓가락으로 휙휙 저어주셨습니다.고소한 향이 코에 와닿습니다~육회가 아주 싱싱하고 살짝 얼려 씹는 맛이 훨씬 좋아요.참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환상입니다. 식감도 탱글 합니다.어찌 소주가 안 넘어가겠습니까?술꾼은 오늘도 최상의 안주와 한잔 즐겁게 마시고 왔습니다.구포육회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창원에서 꼼장어는 30년 전통 "자갈치 꼼장어"가 최고죠. 👍

술시(戌時)가 다가오면, 술꾼은 분주히 늘 걷던 가로수 길을 걸어서 기쁨과 풍요가 가득한 술집으로 향합니다. 😁매일 걷던 이 길인데 벌써 낙엽이 지고, 은행나무도 헐빈해지고 있네요.솔밭길 사이로 은행잎이 금덩이를 뿌린 것처럼 노랗게 아름답습니다. 오늘 술꾼이 찾은 곳은 창원 중앙동 서광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자갈치 꼼장어 입니다.갓 잡은 신선한 꼼장어로 몸보신하세요라고 쓰여 있네요^^ 오늘 몸보신 좀 해야겠네요.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사이드 간판이 보여 찾기 쉽습니다. 꼼장어가 많이 비싸지 않죠? 저희는 많이 못 먹기 때문에 꼼장어 양념구이 2인분과 볶음밥 1개만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덕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 환기가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이..

무늬오징어와 한치가 억수로 맛있는 "삼포해물"

술꾼의 단골. 창원 반림동 무학상가 1층 "삼포해물"어제도 다녀왔답니다. 제가 여러 번 포스팅할 만큼 현지인 진짜배기 맛집이죠. 대구볼찜이 기본찬으로 나오는데.. 웬만한 식당의 메인 안주에 버금갑니다. 그런데 맛도 👍 두부와 김치겉절이.. 이것 또한 소주 반 병각! 물론 막걸리 안주로도 👍 최고입니다.콩나물에는 레시틴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 예방에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술안주에 좋아요^^😀알배추는 멸치속젓에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도 좋고 건강에도 좋습니다.오늘 간택받은 소주는 뒤끝 없이 깔끔한 제로슈거 진로입니다.드디어 나온 안주!왼쪽 오른쪽 무엇인지 아시겠는지요?왼쪽은 무늬오징어, 오른쪽은 한치입니다.요즘 워낙 물량이 귀하다고 합니다.무늬 오징어가 머리가 좀 더 ..

이제 낙지볶음 먹고 싶으면 김해 율하 "별난낙지" 갈거예요.

오늘 술꾼은 김해 관동에 위치한 별난 낙지를 다녀왔습니다.낙지를 먹으면 사람의 원기가 돋고 말라빠진 소에게 낙지 두세 마리를 먹이면 힘이 강해진다고 자산어보에 나와있습니다.맞은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합니다.낙지요리가 다양합니다. 주류 가격도 저렴하네요 저는 낙곱볶음 2인분 주문했습니다.수저통에 낙지볶음과 전골을 맛있게 먹는 법을 자세히 적어두셨네요.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김밥도 나옵니다.김밥집을 하셨는지 김밥이 간이 잘된 게 맛있습니다.미역 냉국은 시원하면서 새큼합니다. 매운 낙지볶음과 잘 맞겠네요.드디어 나온 낙곱볶음.비주얼이 좋습니다. 매운 양념장에 당면이 올려줘 나옵니다.양념장을 골고루 섞어주면서 끓이니 먹음직스럽네요^^저는 특별히 맵게 주문을 한 터라 매운맛에 기침이 나오더군요^..

쥐치가 일품인 창원 자연산 전문 "자연횟집"

쌀쌀한 목요일 밤. 술꾼의 간택을 받은 술집은 창원 사림동 "자연횟집"입니다.멀리 자연횟집 네온사인이 빛나고 있군요^^자연산 회 전문점입니다.저번에 한번 포스팅 올린 곳인데 쥐치가 생각나 또 방문했습니다.전 횟집에 가면 수조를 먼저 훑어 봅니다. 수조물이 깨끗하고 바닥에 노폐물이 없는 곳이 신선한 횟감을 파는 곳이죠. 또한, 그만큼 회전율이 높아 회가 싱싱하다는 것!이곳의 수조는 보시는 바와 같이 깨끗합니다.위 수조는 쥐치가, 아래 수조에는 줄돔이 있군요.보통 1kg 이상은 돌돔 그 밑의 어린 개체는 줄돔이라 알고 있습니다.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룸도 있습니다.저는 모둠회 小자를 주문했습니다.드디어 나온 모듬회!위의 옅은 아이보리색을 띠는 게 쥐치고 오른쪽은 줄돔입니다.이건 밀치입니다...

창원 중앙동 오거리에는 "오거리통통닭"이 있습니다.

오늘 술꾼이 술안주로 간택한 건 백성 간식 통닭입니다.창원에서 통닭 하면 중앙동 오거리 통통닭 많이 추천합니다.97년 오픈하여 30년이 다되어가는 전통 수제 치킨 맛집이죠. 통닭이 거기서 거기지 하겠지만, 왠지 이곳 통닭은 뭔가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녁 이른 시간에는 웨이팅 필수죠.원래는 오래된 노포집인데, 확장 이전해서 개업한 가게처럼 시설이 깨끗합니다.통닭집은 기름 냄새가 많이 나잖아요.. 이곳은 통문을 개방해서 야장 분위기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물론 추운 날은 닫겠죠.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습니다. 통닭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리더군요.저는 반반치킨을 주문했습니다.소주 맥주 가격도 착하죠. 추울 거 같다고 일행이 안쪽에 앉자고 했지만, 야장 분위기도 나고 창가에 앉자고 했죠.. 돈 ..

아제! 김해 율하 "아제 돼지국밥" 아능교?

날도 좋고, 배도 출출해지면 한잔 생각이 나죠.김해에는 맛집이 참 많습니다. 오늘 술꾼이 들린 곳은 유명한 국밥 맛집 "아제"입니다.율하천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공영 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합니다. TV 나온 모습도 붙여 놓았네요^^년 매출 24억... 한 달 매출 2억😲완전 중소기업이네요^^이 큼지막한 솥에서 돼지 국밥 육수를 우려내는군요.실내도 깨끗하고 널찍한 게 좋네요^ 전 일단 가게가 깨끗해야 술맛도 나더군요^^다른 곳은 새우젓과 양념장을 식탁에 비치해 함께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이곳은 각자 종기에 담아줘 위생적입니다.국밥 가격은 의외로 비싸네요. 창원에는 8~9천 원대인데. 단지 술값이 아직 4천 원인게 위로가 됩니다.^^이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김치 맛집이죠^^진선미 김치를 ..

어디갈까 고민말고, 일단 한번 들어와바"막창도둑"

김해 율하에는 오픈한 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막창집이 있습니다. 가끔 율하천을 걸으면서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의외로 손님이 많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한번 가봐야지 맘을 먹고 있다가 오늘 기회가 되어 방문했습니다.입구 우측에 " 어디갈까 고민말고 일단 한번 들어와봐" 문구가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건가?오늘도 이른 시간이라 가계 안에는 손님이 없군요. ^^ 기미 상궁에게는 짐이 행차한다고 가계를 비워둬라 일렀다 했지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가게라 아주 깨끗합니다. 무한 라면과 반찬 셀프 코너가 있네요. 라면은 무한으로 직접 끓여서 먹을 수 있는 게 신의 한 수. 한참 먹을 나이의 학생들 오면 두 세 그릇 끓여 먹겠는데요^^날도 추운데 숯불이 들어오니깐 금방 따뜻해지네요. ..

영화 보고 이화 가고~ 양곱창 맛집 마산 " 이화양곱창"

오늘은 기미상궁을 대동하고 백성들에 삶을 체험해보고자 가마도 놔두고 걸어서 궐(저희 집^^)밖으로 나가 보았습니다.궐 앞 용지호수길 가로수는 너무 이쁩니다. 제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길이죠.이 길을 지나야 술집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저기 보이는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는 것도 좋죠~^^한 때 날씨 좋은 날엔 저 벤치에 앉아 책도 보곤 했죠.🤥(캔맥도 마셨죠.🙂‍↕️🙂‍↕️.)용지호수에도 가을이 완연하네요^^호수에서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은행나무가 완전히 황금색입니다. 우리 기미상궁만큼 눈부시네요^^오늘은 집에서 30분 거리의 마산 합성동으로 출타합니다. 오래간만에 백성들의 발인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네요. 버스를 타 본적 오래라 💳 찍는 것도 긴장되더군요.오늘 첫 일정은 영화 관람입니..

창원에서 소고기로 유명한 합천 삼가한우 식육식당

일요일 아침 모처럼 늦잠을 잤습니다.^^ 일어나 창가를 보니 단풍이 노랗게 물들었네요~집 앞 베란다에서 바라본 은행나무 풍경입니다.같은 곳에 있는 나무인데 앞의 나무는 아직 녹색이네요^뒤쪽 베란다에 가서도 한 컷 찍어 봤습니다..완전한 만추(晩秋)네요~멀리 보이는 산이 제가 자주 가는 정병산입니다.일요일이라 빈동거리며 쉬다가 아침, 점심도 굶고 간 곳은 창원 법원 근처 "합천 삼가한우 식육 식당"입니다. 창원 법원 맞은편 법조 단지에는 음식점이 많아 먹거리가 풍부합니다.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소떼 사진이 보입니다. 일단 이곳은 창원에서 값싸게 투뿔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저흰 술을 많이 마셔야 하기에 등심 2개(300g) 주문했습니다.밑찬이야 뭐 기본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