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아이다의 술집기행

이제 진짜 봄이 왔어요.."산애산"에 꽃놀이 🌸다녀왔습니다.

술이 술이 아이다 2025. 4. 4. 21:29

캄캄한 터널을 지나온 느낌입니다.
오늘 같은 날 술꾼이 그냥 있을 수는 없죠.
진정한 봄이 왔네요. 이럴 때 꽃 구경도 하고 막걸리도 한 잔 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을 다녀왔답니다.

산애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로 20-2
https://naver.me/F1LtPdE4

산애산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3 · 블로그리뷰 203

m.place.naver.com

창원대 안에는 특이하게도 민간이 운영하는 술집이 있어요. 아마 학교 부지 외에 있는 곳 같은데 학내로 들어 가야 갈 수 있는 곳이죠.

창원대 공대입구에서 이렇게 산길을 조금 올라가야 됩니다.

입구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는데 벌써 차량으로 빼곡한 틈이 없군요.

이곳이 바로 "산애산"입니다.
캐치테이블로 사전 예약도 가능합니다.

현재 대기 인원 20명. 😱😱
저는 캐치테이블로 사전 예약했기에 조금만 기다렸답니다. ^^ (한 시간가량😂)

11시 오픈이고 일요일은 휴무인데, 4월 6,13일은 한시적으로 영업한다고 하네요. 때가 때인 만큼~

만개한 🌸 벚꽃 아래 삼삼오오 손님들이 모여 춘몽을 즐기고 있네요~☺️

해물파전(15,000원)은 이곳 시그니처입니다.
바싹하게 튀긴 듯 구운 전이 구수한 파전의 향을 뿌리고 있습니다.

요것은 도토리 묵무침(13,000원)

이 안주들은 바로 막걸리를 영접하기 위한 첨병들이죠. 안주는 거들뿐.. 봄볕아래 얼굴 태워가며 먹는 막걸리는 예술입니다.

잘 구워진 파전.. 아주 바싹바싹.

해물파전답게 오징어도 굵직굵직하네요^^식감은 어찌나 쫄깃한지...

이것은 도토리 묵입니다. 어디서 멀리서 지켜보고 있을 다람쥐에게 미안하네요 ㅎㅎ

바람에 떨어진 벚꽃이 파전의 부족한 데코레이션을  완성시켜 줍니다. 화룡점정☺️

도토리묵무침은 담백하면서 쫀득한 식감과 탱글함이 너무 좋아요.👍

거게 입구 쪽에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붉고 화사한   꽃을 피웠네요.

개나리  울타리도 참 곱네요.

가게 옆 텃밭에는 대파가 쭉쭉 자라고 있고요~

맛있게 먹고 내려오는 길.. 가게 입구에는 아직도 웨이팅 손님들이 긴 대기줄을 만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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