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 온 제철 쭈꾸미 맛집 "대가 쭈꾸미"

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 오랜만에 쭈꾸미 볶음을 먹고 왔답니다.

창원 전통 시장 중 한 곳인 가음정 시장입니다.

맛집들이 즐비하여 고르는 맛이 있는 곳이죠^^
가격도 저렴하면서 오래된 노포 맛집이 많은 곳입니다.
왼쪽 편에 대가 쭈꾸미 간판이 보이네요~

바로 이곳이 저의 단골 가게, 친절하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대가 쭈꾸미"

대가쭈꾸미 창원가음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정로35번길 14
https://naver.me/FOiIEuBi

대가쭈꾸미 창원가음점 : 네이버

부자 되는 쭈꾸미 입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저는 마음은 부자지만, 부자 되는 쭈꾸미 2인분과 나중에 볶음밥 2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밑에 쭈꾸미 200% 즐기는 법이 적혀있네요.

홀이 아담하죠~^^

쭈꾸미 2인분이 나왔습니다. 마늘은 제가 넣은 겁니다.

쭈꾸미가 아주 윤기가 반질반질합니다. 살도 통통한 게 흔히 물이 올랐다고 하죠^^

제가 좋아하는 미역 오이냉국.. 아주 션~합니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죠.
매콤하고 뜨거운 쭈꾸미를  먹을 때 필수죠.

천사채는 이곳의 매력입니다. 매운 주꾸미의 맛을 중화시켜 주고 달달한 풍미가 끝내줍니다.

잘 데친 콩나물은 쭈꾸미가 거의 익어가면 넣어야 됩니다. 물이 많이 생기거든요😉

기본찬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좋은 데이.

꽃사진 들어 있는 소주잔은 꽃을 마시는 느낌을 줍니다.

아주 도톰하고 보들보들한 쭈꾸미..아주 연하고 쭈꾸미 본연의 고소한 풍미가 가득 입안을 맴돕니다.

또 하나의 이곳의 시그니처^^  포들 포들한 푸딩 계란찜👍👍

쭈꾸미에 콩나물을 넣고 마지막으로 볶아주면 쭈꾸미 볶음 완성.

깻잎에 쌈무 한 장 올리고, 쭈꾸미, 마늘, 땡초, 천사채를 올려 소주와 함께 먹으면 아주 끝내줍니다 👍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ㅎㅎ

정말 진한 불향에 야들야들한 쭈꾸미는 아주 맛있습니다.

마지막 별미는 볶음밥.. 사장님께서 현란한 솜씨로 볶아 주십니다.

잘 볶아서 약불에 평평하게 펴서 살짝 누렁지를 만들어 먹어야 제대로죠😉

볶음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 보기에는 이래도  맛이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