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아이다의 술집기행

실종된 가을 찾으러 율하천을 거닐다가 "바다 양푼이 동태찌개"를 만나다

술이 술이 아이다 2024. 9. 19. 16:53

9월인데 날씨가 테러 수준입니다.

우리에게 겨울이 올까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찌워 놓은 살도 좀 정리할 겸 아침 운동을 갔다가 율하천을 잠시 거닐었습니다. 가을의 흔적은 떨어지는 낙엽뿐 그 어디에도 여름의 잔상만이 더 남아 있더군요.

걷다 보니 발길은 뇌의 통제 영역을 벗어나 허기진 배의 지시대로 이끌려 가다 도착한 곳은 "바다 양푼이 동태찌개"

율하천의 나무들은 잎이 지고 있어요.

하늘 보세요.. 너무 청명하죠.

아직 한낮의 햇살은 뜨겁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은 바다 양푼이 동태탕.
(🤭 사실은 시원한 소주랑 맥주가 땡기더군요)

각종 찬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웬만한 한식 뷔페만큼 잘 차려져 있습니다.

식당은 좌식 좌석과 입식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입식 좌석 쪽은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양푼이동태탕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렇게 담아 오면 됩니다.

저는 오이무침, 버섯, 오징어젓갈, 도라지무침, 가지, 미역줄기등을 가져왔어요.

고추장과 참기름이 비치되어 있어 직접 비빔밥을 해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두루치기.

불향이 나면서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이 두루치기는 항상 제게 선택의 고민을 안겨 줍니다.
두루치기에 막걸리를 먹을까? 소주를 먹을까?

🤔🤔

한참 고민하다 오늘은 소주로~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죠?

동태탕은 1인분인데 동태와 고니가 많이 들어 있어요. 두 분이 가시면 동태탕 하나 두루치기 하나 시키면 좋아요.. 두루치기를 상추에 싸서 먹고 동태탕 국물 한 숟가락 떠먹고, ㅎㅎ
그리고 여긴 돈가스도 아주 맛있어요^^

소주 안주로 둘 다 죽여줍니다.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셔서 적극 강추


[카카오맵] 바다양푼이동태탕 장유대청점
경남 김해시 계동로 135 1층 (대청동)

https://kko.to/wHVj_OVHvb

바다양푼이동태탕

경남 김해시 계동로 135

map.kakao.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