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이라고 술독에만 빠져 살지 않아요.😁
모처럼 시간이 한가하여.. 통도사에 나들이 갔다 왔습니다.
통도사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통도사는 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삼보사찰 중 하나이자, 팔대총림 중 하나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안치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어 불보(佛寶) 사찰로 불리기도 합니다. 삼보사찰 중 나머지 두 군데는 해인사와 송광사입니다.

여긴 통도사 경내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서운암 입구의 된장독입니다.. 여기서는 직접 담은 된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서운암 주지인 성파스님이 개발한 전통 식품 중의 하나로 한약재를 첨가한 된장인데, 각종 인공 조미료 대신 순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맛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인터넷으로도 판매하더군요.

된장독이 아주 많습니다. 얼마나 장독을 닦았길래 겉이 반들반들 광택이 납니다.

영축산에서 발원하여 통도사 가람으로 흐르는 하천입니다.

모과가 덩그러니 매달려 있네요.. 모과향 좋죠.. 모과차도 좋고요.. 모과주는.. 못 마셔봤네요.

통도사 국화축제 유명하죠~
가람 내 국화꽃 화분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 너무 이쁘네요.

국화가 만개하여 장관입니다.

대웅전 뒤쪽 작은 연못.. 참 아담하고 이쁘네요.

연꽃과 비단잉어.. 한 편의 그림입니다.



국화꽃 사진 몇 장 찍어봤습니다.

국화꽃으로 가람 전체가 꾸며져 있습니다.

출가상담도 받네요.. 출가하면 술과 고기를 못 먹으니 출가는 엄두도 못 내요..😆
그래도 가끔 훌훌 털어내고 출가하고 싶을 때도 있죠.😌

가람 내 가을이 익어가네요.



비가 올 것 같아 몇 장 찍지 못하고 서둘러 귀가했습니다.
근데 술은 마셔야죠^^그래서 단골 맥주집을 방문했습니다.

차와 술이 있는 곳. Coffee & Beer

매장이 크지 않고 단출합니다 ^^ 사장님 엄청 친절하시죠.

야외 테라스가 있어 이런 가을에 밖에서 술 마시기 좋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르고 사는 우리는 한치를 주문했습니다.😁

맥주와 한치.. 잘 어울리겠죠.

사장님께서 은행구이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잘 마시고 귀가했습니다. 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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