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아이다의 술집기행

지리산 갈 때 늘 찾는 원조 문산선지국밥

술이 술이 아이다 2024. 12. 27. 09:10

술꾼은 오래간만에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하였습니다.

아침을 안 먹고  출발했는데 늘 지리산에 오면 제가 들리는 문산 선지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하려고요^^

진주 산청부근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아침 6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지리산 산행하시는 등산객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마감되니 저녁 손님들은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해야 할 듯합니다.

이곳이 맛집인 이유는 바로 큰 가마솥에 장작으로 불을 때워 선지국을 끓입니다.

활활 타는 장작에 가마솥 안 선지국의 진한 국물이 완성됩니다.

식당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홀만 있는데 10 테이블쯤 되어 보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 한 그릇 12,000원

문산 선지국의 원조라고 적혀 있네요^^

밥은 돌솥처럼  양푼이 그릇에 따로 지어 나오는데 아주 찰지게 했네요. 밑에는 누렁지가 있어 밥을 들어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나온 "선지국"

일단 국물 자체가 빨간 것이 진하고, 우거지와 선지가 듬뿍 들어 있어요.
다진 마늘과 땡초가 나오는데 저는 팍팍 넣고 얼큰하게 먹었습니다. 국물 자체도 조금 매운맛이 있어요.

선지가 퍽퍽하지 않고 탱글탱글합니다.
잡내도 없고 양도 푸짐해요~

국물이 어찌나 진한지 한 숟가락 떠 마시면 저절로 "~어" 긴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이렇게 얼큰한 국물에는 소주가 있어야 하는데 산행을 해야 하므로 참았습니다. 술꾼에게 참기 힘든 시간이었죠 ㅋ

우거지와 콩나물이 너무 맛있습니다 ^^
제 개인적 견해는 양평해장국보다 이곳이 훨씬 맛있는것 같아요^^

다음에는 운전기사 대동하여 내장탕과 꼭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지리산  중산리 방면 산행하신다면 꼭 한 번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원조문산선지국
경남 산청군 단성면 옥단로 2100
https://naver.me/5EkTpwnE

원조문산선지국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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