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꾼에게 1~2월은 많이 바쁜 달입니다. 그렇다고 술을 안 마시지는 않았지만 티스토리 글 올릴 시간이 없었네요. 이제 다소 한가한 3월이 와서 열심히 술집기행을 해 볼 참입니다.😁

연휴가 끝난 화요일. 창원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곳이죠. 비 오는 날은 뭔가 지글거리는 음식이 땡깁니다 ^^
소개로 찾아간 곳은 김해 율하천 주변에 자리한 "신가 양꼬치"
🐑 🐑 🐑

식당 내부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서너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계시더군요. 맛집의 분위기가 딱 느껴졌습니다.

이곳은 양꼬치 전문이지만, 중국 전통요리도 판매합니다. 벽면에는 요리 사진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요리 종류가 많네요.
저희는 🐑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를 주문했습니다.

양꼬치 양념들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양념들은 넓은 앞 접시 담아 양꼬치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해서 고수나 쯔란 같은 향신료를 듬뿍 넣어 먹죠.

양배추 무침이 심심하게 맛있습니다.

짜사이 무침이 나오는 걸 보니, 제대로인 중국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짜사이 무침이 딱 제 입맛이네요.

기계식 숯불 화로에 꼬치를 올리면 자동으로 회전되어 구워집니다.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살짝 양념이 뿌려져 있네요.
호주산 어린양만 사용한다 하니 그 맛이 기대되는군요.


화력이 좋아 금방 지글거리며 노릿노릿하게 구워지네요.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것이 윤기가 돕니다.

기름이 빠지고 나니 도톰하던 양꼬치가 쪼그라 드네요.
술을 부르는 이 비주얼!!
잡내하나도 안 나고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네요.

쯔란과 고춧가루, 양꼬치 양념을 듬뿍 찍어 소주와 함께~

양꼬치와 좋은 데이의 환상적인 콜라보~ 다 아시죠?

꿔바로우도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


겉은 식감이 바싹하고 안은 아주 쫀득하군요. 식초 들어간 고추 양념소스에 찍어 먹으니 새콤달콤 👍

짜사이 무침이 맛있어 추가 리필~

마지막은 온면으로 마무리.
짬뽕맛이 거의 흡사하나 해물이 안 들어 있고 면발이 국수라는 게 차이.

국물 안주가 있으니 소주가 훨씬 잘 넘어가는군요.👏

오늘도 술꾼은 맛있는 음식과 반주로 저녁을 마무리하고 들어 왔습니다.
신가 양꼬치! 숨겨진 맛집입니다.

신가양꼬치
경남 김해시 율하카페길 21-1 1층
https://naver.me/xz3w9i7H
신가양꼬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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