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술이 아이다의 술집기행

여러 안주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창원 상남동 "불꽃다찌"

술이 술이 아이다 2025. 3. 6. 19:32

상쾌한 목요일 아침.. 가뿐하게 2시간 스쿼시로  어제 산행으로 뭉친 다리 근육을 풀고, 해가 저물기를 기다렸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뷔페보다 다찌를 선호합니다.
이상하게 뷔페 음식은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더군요. 뷔페 갔다가 집에 오면 라면을 하나 끓여 먹어야 허전함이 덜하죠.

ㅎㅎ

오늘 술꾼의 초이스~ 창원 상남동 불꽃다찌

회. 해산물. 생선구이가 맛있는 안심 식당이네요^

기본 2인상 85,000원, 근데 술값이 6,000원 😱
다찌 식당은 술값이 착하지 않네요.

2인은 이렇게 개인 룸을 배정해 주십니다. 양쪽 칸막이는 이동식이라 룸 같지 않은 룸이죠. 옆 테이블 소리가 다 들려요.

다찌식당을 통술집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렇게  통에 술을 넣어서 주기 때문이죠.

다찌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찌는 경상도 방언으로 ‘다 있지’라는 뜻과 일본의 서서 마시는 술집을 가리키는 다치노미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술을 시키면 안주는 제철 재료로 푸짐하게 나오는 식당을 가리키며. 이런 방식의 주점들을 사천에서는 실비집, 마산은 통술집, 통영은 다찌나 실비라고 부른답니다.

소주 안주로 좋은 단짠 한 명태조림

봄 제철  나물인 방풍나물. 풍을 예방한다 하여 방풍나물이라 부르죠~항암효과도 뛰어납니다.

새초롬한 가리비 4알.

가리비는 초장에 찍어서 소주와 함께👍

이곳의 별미, 김치 꼬마 김밥.  저절로 손이 갑니다.

볶은 김치가 들어 있는데 간이 잘되어 있어 소주 한잔. 김밥 한입^^ 술안주가 되는 김밥입니다.

삼삼하고 시원한 차가운 콩나물

광어회도 한 접시 나옵니다.

이쁘게 말은 계란말이.

해파리냉채는 겨자소스에 버무려 속이 개운하고 상큼한 입맛을 살려줍니다.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새콤 달콤 오징어 초무침.

가오리찜.. 전 이 물컹한 식감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도는 참이슬 후레쉬로 만찬을 이어 갑니다ㅎ😘

전복은 다찌집의 필수 메뉴.

이제 철이 끝나가는 굴..

호래기도 몇 점 나오네요^^ 소주 안주로 그만이죠.

제철인 멍게~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보통 멍게는 겨울이 제철로  아시는데 미더덕과 함께 3~4월이 제철입니다.

문어숙회는 참기름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죠.

바다의 강장제~타우린이 풍부한 낙지 탕탕이.

잔치상에 필수! 잡채^^

소불고기 뚝배기. 맛있어요 😙

고소하고 부드러운 메로구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안주. 생선구이.

짭조름해서 소주 안주로 👍 최고.

부추파전은 이미 배가 불러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 맛만 봤답니다.

명태 전도 고소하고 담백한 명태 속살이 맛있더라고요.
배가 너무 불러 집까지 걸어왔어요.



불꽃다찌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서로 34 204호
https://naver.me/GhvuIxZf

불꽃다찌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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