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술꾼의 성지 "금천어탕"에서 소주 배틀!

술시(戌時: 19시~21시)가 되면 술꾼은 술자리에 있어야 됩니다. 항상 자기 자리에 있는 게 아름답죠.

집에서 잠시 일과를 정리하고, 걸어서 술집으로 향합니다.

제 집이 있는 곳에서 술집이 많은 번화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가는 길 주변에 용지호수가 있어 참 걷기 좋아요.

용지호수 주변 소나무 숲길

용지호수에 석양이 내려앉습니다. 저는 이 시간이 참 좋아요.^^

상남시장 금천어탕.

어탕은 붕어를 재료로 가마솥에서 끓인다고 합니다.

내부는 좁아요.  10 테이블 정도 있고, 주방도 꽤 좁아 보이는데.. 평소 점심때 웨이팅 20번까지도 받아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집의 김치 겉절이는 참으로 맛납니다...

계란찜은 그냥 한 덩어리 뚝딱 내어 놓네요.

무 장아찌도 맛납니다.

오늘은 지인과 술 취향이 달라 좋은데이와 화이트를 각 각 1병씩 주문했습니다.

저는 good day.  지인은 white
각자 마시고, 적게 마신 사람이 식사값 내기 했죠.
물론  오늘은 제가 접대를 받게 되었죠 ㅎㅎ

어탕국수가 나왔습니다. 붕어가 팔딱팔딱 뛰는 모습 보이죠?😁

저는 음식의 향신료 마니아입니다.

자극적이고 맵고 짜고 톡 쏘고 시고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산초가루를 한 스푼  떠 넣습니다.

쏟은 거 아닙니다~🤗 이 만큼 넣어요.

국수도 들어 있습니다. 퍼지기 전에 후딱 드셔야죠.

 김치가 참 잘 어울리겠죠? 공기밥도 조금 나오는데 전 다 못 먹어요.. 어탕도 많이 나오고.. 특히 국수가 들어가 있어요.. 국수는 빼고 주문 가능해요.

상남동 금천 어탕에서 오늘도 소주 두 병🍶🍶

[카카오맵] 금천어탕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28 (상남동)

https://kko.to/09uZ7WdGAT

금천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