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꾼은 집에서 소소하게 혼술을 즐겼습니다.
기미상궁이 출타하여 혼자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혼술로 즐기려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Cu 편의점에 들러 매운불껍데기와 장자 슬라이스 족발, 생탁 한 병 사 왔습니다.

제가 집에서 혼탁할 때 주로 사 먹는 대감댁 장자 슬라이스 족발입니다. 장자 미니족발도 있지만 전 슬라이스 족발이 더 맛있더군요.

보성 매운불껍데기는 야식에 필수 메뉴죠.

막걸리는 국순당 쌀막걸리입니다.

자 이렇게 한상을 준비해놓고 만찬에 돌입합니다

대감댁 장자 족발은 차갑게 그대로 먹는 게 맛있습니다. 뼈에 붙은 살이 아주 꼬들 꼬들합니다.

족발소스는 와사비와 새우젓 두 가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일반 살 많은 족발도 맛있지만 뼈에 붙은 살은 오도독뼈처럼 쫄깃해서 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끝내 줍니다.

돼지불껍데기는 양념이 발려있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되는데 매뉴얼대로 1분 40초 돌리면 부드러운 껍데기가 완성되지만, 저는 1분만 돌리는데 그래야 더 쫄깃해집니다.

돼지불껍데기는 막걸리를 애타게 찾는군요.😁

나라는 어수선하지만 막걸리는 잔 물결 없이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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