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맛집 49

향어회가 유명한 창원 중앙동 "상남횟집"

곧 3월이라 그런지 오늘은 날씨가 매우 포근했습니다.저희 집 주변에 위치한 용지호수에는 큼지막한 잉어와 향어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다들 30cm는 족히 되어 보입니다.가끔 이곳을 지날 때 향어회가 생각나죠. 호불호는 강하지만 한번 맛 들이면 중독성이 있습니다.오늘 저녁 술안주는 향어회^^ 날씨가 따뜻해지면 회 맛이 덜하죠.. 곧 도다리 시즌인데 그전에 민물회 한번 먹으러 나섰습니다.창원 분들 다 아시는 민물 회 맛집 "상남횟집"이곳의 별미는 바로 달콤 새콤 매콤 3가지가 잘 조화된 초장입니다.다진 마늘과 고추는 초장과 버무려 맛을 완성시키죠.완성된 저만의 특제 양념장..와사비도 듬뿍 넣었답니다. 코끝이 징한 맛으로 먹어도 맛있죠.깻잎과 상추도 나옵니다.저는 향어회 소자를 주문했습니다.드디어 나온 향어회..

술꾼의 보양식 전담 식당 ~도가니탕 전문 창원 "푸주옥"

연일 계속되는 음주로 간이 치쳐갈 무렵 술꾼이 찾는 곳이 있답니다. 창원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도가니탕 전문 푸주옥푸주옥은 도가니탕과 설렁탕으로 유명합니다.홀에서는 큰 유리창 너머로 도가니를 우려내는 큰 가마솥을 볼 수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네요.요즘 국밥도 8~9천 원 하는 시대니, 설렁탕 13000원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저는 설렁탕과 접시 수육을 주문했습니다.밑찬으로 나온 음식들은 아주 정갈하고 맛있습니다.셀프바가 있어 리필도 가능합니다.특히, 이 김치는 직접 담은 김치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설렁탕에 없으면 안 되는 찬이죠.깍두기는 말할 것도 없죠. 큼지막한 깍두기는 아삭하고 신맛이 조금 풍기는 게 설렁탕에 올려먹으면 제대로죠~^^양념장은 설렁탕 고기나 도가니를 찍..

창원 중앙동 웨이팅 감수하고 찾아가는 스지 맛집"우마미"

창원 중앙동에는 한 달에 반은 영업하지 않는 스지 맛집 "우마미"가 있습니다. 6시 이후는 웨이팅 필수인 소문난 맛집이지만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자주 휴무를 한답니다.그래서 꼭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 하는 곳이죠.창원 중앙동 전원상가 1층 모퉁이에 조그마한 가게가 바로 스지 맛집" 우마미"입니다.가게 리뷰를 보시면 알겠지만 1시간 기다려도 후회하지 않는 맛집이죠.가게 내부 홀은 테이블이 4개밖에 없어요. 가게를 확장하시라 말씀드렸지만, 좋은 재료를 공급하려다 보니 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하시는군요. 한우 스지는 소 한 마리당 1kg 내외로 나오기에 항상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십니다.저는 매운 불스지를 주문했습니다.🌶🌶이 노란 주전자는 막걸리 술주전자가 아니라 스지 육수를 넣은 주전자..

저의 단골식당, 창원 해산물 전문 노포맛집 "삼포해물"

한 달에 못 가도 2~3번 이상 방문하는 저의 단골집 삼포 해물입니다. 지인들 모임이 있어 또 방문했습니다. 저는 퇴근과 동시에 술집으로 출근하므로 언제나 첫 손님입니다. 제가 첫 손님으로 개시하면 그날 장사가 잘된다고 하시는군요😁사장님께서 메뉴판 손 좀 보셨네요.. 가격이 없는 메뉴는 싯가대로 판매합니다.밑찬으로 나오는 두부 겉절이 김치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안주가 가능합니다. 저는 막걸리 안주로 자주 먹습니다.이곳의 시그니처! 대구뽈찜. 이게 기본찬으로 나오다니 어마무시하죠. 맛도 일품입니다.야들 아삭한 간이 꼬~옥 맞는 콩나물 무침.기본찬을 한 장에 담아 봤습니다.오늘 메인 메뉴. 오징어회요즘 워낙 귀해서 금징어라고 하죠. 예전엔 동네 길거리에서 싸게 팔곤 했는데.. 이렇게 비싼 어종이 될 줄이야..

창원 숙성회 전문점 "김씨네 선술집"

술꾼은 활어보다 숙성회를 더 좋아합니다.숙성회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찾는 곳 창원 중앙동에 위치한 숙성회 전문 이자카야 "김씨네선술집"중앙동 번화가 외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실내는 테이블이 6석이며 룸이 두 개, 그리고 다찌석도 있는 작은 선술집입니다. 웨이팅 필수이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제가 간 시간은 늦은 시간이라 자리가 한산하네요. 조명이 살짝 어두워서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입니다.선술집답게 술들이 잘 정돈되어 있네요.. 저 술들을 지고는 못 가도 배에 넣어 갈 수는 있답니다 ㅎㅎ저는 모듬 숙성회 (중)을 주문했습니다. 3인이 먹기는 적당합니다.메추리알 장조림도 짭조름해서 술안주로 괜찮네요.드디어 나온 숙성회 한상~👏플레이팅이 너무 이쁩니다.전복찜도 먹기 좋..

술꾼의 오꾸닭과 가마치 치킨 배틀^^

오븐에 구운 닭과 기름에 튀긴 닭 뭐가 더 술안주로 좋을까? 술꾼이 직접 냉철하게 비교해 봤습니다.먼저 창원 사림동 창원대학로에 위치한 "오꾸닭" 조금 늦게 방문한 터라 매장 내 손님은 없고 배달 콜만 간혹 들어오는 조용한 분위기.닭이 나올 때까지 피처 한잔으로 목을 축이는 건 진리죠.겉은 바싹, 속은 촉촉한 오쿠닭 대표 메뉴 "크런치"오븐에 구워 기름기 쫙 빠져 비주얼이 가히 👍 살이 통통한 게 안 먹어도 배부르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기름기 쫙 빼서 느끼하지도 않고, 근데 튀김옷은 어찌나 바싹한지 씹을 때 바싹 소리까지 납니다.여기에 맥주 한잔 겉들이면 말이 필요 없죠. 닭다리는 진리죠.. 이걸 먹어야 닭 한 마리 먹은 것 같죠.오꾸닭은 정말 푸짐해서 술이 많이 안 ..

설 연휴 첫날 제주 은희네 해장국에서 혼술을~

설 연휴지만 회사일이 바빠 늦게까지 일을 하고 퇴근하는 길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 술꾼도 차마 그냥 들어가기 어려워 국밥집에 들렀습니다.오는 술꾼이 방문한 곳은 제주 은희네 해장국.24시간 영업하는 곳이라 술꾼들의 성지입니다.😁혼밥 하시는 분이 많은데 암묵적인 룰처럼 한 줄로 질서 있게 앉아 계십니다 ㅎ좋은 데이~ 피로 회복제 한 병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제가 주문한 내장탕. 이곳에서 제일 잘 팔리는 메뉴입니다. 양념 다대기를 미리 올려서 나오네요.큼지막한 선지도 한 덩어리 들어 있네요~마늘과 고추 다대기를 풀어 양념이 잘 섞이도록 휙휙 저어서 한 숟가락 떠 봤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매콤합니다.내장도 듬뿍 들어있네요. 식감이 아주 쫄깃합니다.내장탕은 돼지가 아니라 소 내..

스지탕의 탑티어라고 해도 손색없는 창원 "우마미"

창원 중앙동에는 스지탕으로 유명한 우아미가 있습니다.한우 스지가 양이 많지 않은 부분이라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일찍 끝나거나 또는 며칠씩 휴업을 하곤 합니다.좌석도 4 테이블 밖에 없어 일찍 안 가면 두 시간씩 웨이팅해야 하는 곳이죠. 참 방문하기 힘든 곳입니다.간판이 약간 촌스러운데 어떻게 보면 복고적인 분위기도 있죠.입구에서는 내부 모습이 전혀 안 보이게 선팅이 되어 있습니다.문 앞에는 뭔가 안내문들이 많이 부착되어 있네요.이용 시간이 두 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네요~입구에는 웨이팅 손님을 위해 의자 4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이곳의 인기 메뉴는 매운 불스지입니다.불스지의 맵기단계는 기본이 제일 매운맛입니다. 저는 기본이 제일 안 매운맛인 줄 알았네요 ㅎ.스지 육수는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데 조그마한 주전..

너무 맛있어 미소 짓게 하는 창원 상남동 " 미소네"

오랜만에 술꾼이 술 한잔하고 왔습니다.😅너무 바쁜 1월이라 운동도 못하고 밤늦게까지 계속 일이 많았네요.. 이제 조금 한가해져 그간 살피지 못한 저의 나오바리(일본어 써서 죄송합니다.😉) 한번 살펴 볼 겸 출타했습니다^^오늘 술꾼이 선택한 곳은 창원 상남동 상남시장 3층 "미소네"입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따님 이름이 미소라고 합니다ㅎ.입구에 붙어있는 음식 사진인데 이대로 나옵니다.광고와 실물이 완벽히 일치하는 곳입니다.가게는 매우 협소합니다. 4인 테이블 5석밖에 없네요.기본찬이 참 깔끔하고 먹을 것만 내놓으셨네요~캬~^^이건 정말. 달짠한 맛의 극치.. 짜지 않아 너무 맛있네요. 따로 만원에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대구탕은 사이드로 나오는데 리필도 가능합니다. 시원한 대구탕만으로도 술안주가 ..

우리 동네 맛징 창원 신월동 "동네국밥"

저의 단골 맛집신월동 "동네국밥" 다녀왔습니다.돼지국밥 8천 원 저렴하죠? 😀저는 돼지국밥과 수육(중), 소주 한 병 주문했죠.술꾼의 술 마시는 법칙 119 삼행시1: 1종류의 술로1: 1병만 마시고9: 9시까지 들어가자.지킨 적은 별로 없습니다😁이곳 국밥집의 별미 양념게장^^국밥집이 특이하게 양념게장이 나오죠.게장이 살도 많고 맛있어요.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이 김치가 아주 맛있어요. 어떨 땐 양념게장과 김치로 공기밥 하나 다 먹은 적도 있지요.소주 안주에는 돼지 수육 만한 게 없죠~이곳 수육은 잡내하나 없고, 마르지도 않고 촉촉한 데다가 야들야들한 식감이 술을 부릅니다.요렇게 새우젓 올려 먹으면 게임 끝!국밥은 부추를 가득 넣어 먹어야 제맛이죠.👍국밥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