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맛집 49

창원 상남자가 찾는 상남국밥

서울에 신사동 가로수 길이 있다면, 창원에는 용호동 가로수 길이 있습니다. 카페 및 다양한 음식점이 많죠^^창원 상남시장 2층에 위치한 상남국밥입니다.일전에 포스팅 한번 한 곳이죠.술꾼이 자주 혼술하러 가는 곳입니다.다 맘에 드는데 소주가 5천 원은 비싸죠.아직 창원은 4천원파와 5천원파가 각축 중입니다. 요즘 메뉴판 술값부터 보는 안 좋은 버릇이 생겼습니다.밑찬은 정갈하게 나옵니다.역시 이 집은 김치가 맛있죠.부추도 때깔이 반지르르~저는 돼지국밥 🐖 을 주문했습니다.돼지국밥이 잡내가 없고, 담백합니다.부추와 새우젓을 넣고 먹어봅니다.고기도 충분히 넣어 주시네요^^아주 맛있습니다. 저의 영원한 동반자^^ 좋은 데이벽면에 걸려있는 하회탈이 앙증맞네요.혼술 할 때 한잔 마시고 쳐다보면 저를 보고 웃고 있지..

창원에 있는 마산집. 육회비빔밥이 맛있는 40년 전통 노포 맛집.

간밤에 어수선한 비상계엄 정국으로 잠을 설치고 말았습니다.정치 얘기는 안 하는 게 국룰입니다만, 나라 꼴이 술을 자꾸 마시게 만드네요 🤨어제 술꾼은 창원의 오래된 노포 맛집 "마산집"을 다녀왔습니다.상가 맞은편은 공영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리합니다.마산집 간판을 보니 오래된 노포의 흔적이 보이죠.SBS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40여 년 전통 육회비빔밥 맛집이네요.저는 육회비빔밥 특과, 한우 소고기 국밥, 한우 석쇠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육회비빔밥 특은 육회가 많이 들어가고, 곱빼기는 밥이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자~👏👏미리 좋은 데이로 안주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밑반찬은 소소합니다.전 음식점에 맛을 평가할 때 요 김치를 먼저 먹어 본답니다. 오래된 맛집이라 역시 김치가 맛있네요.한우 소고기..

겨울철 웨이팅 필수 굴보쌈으로 유명한 창원 "황금포차"

술꾼이 오늘 방문한 곳은 저의 오랜 단골 창원 중앙동 "황금포차"입니다.6시 조금 지난 시간인데 자리는 만석입니다.이 시간 이후는 무조건 웨이팅 필수죠.가게가 넓지 않고 동그란 원통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습니다.술집이라 왁자지껄.. 여기선 대화가 안 들려 술과 안주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네요.. 맞은편에 앉은 기미상궁이 뭐라 하던 들리지 않으니 좋군요 ㅎㅎ밑찬으로 나오는 김치, 갓김치, 무말랭이입니다.김치가 갓 담은 김장김치 맛이 나고, 갓김치는 또 시원하면서 쌉쌀한 맛이 감돌아 침샘을 자극하고, 단짠 한 무말랭이도 일품입니다.제가 주문한 굴보쌈 작은 사이즈가 나왔습니다.굴이 제철이라 통통하면서 반지르하네요.. 특유의 굴향이 좋습니다.이것은 굴무침인데 소주 안주로 쵝오👍👍보쌈은 어찌나 잘 삶았는..

창원 최고의 참가자미 전문 횟집 "다다횟집" 나의 인생맛집!

쌀쌀한 날씨에 술꾼은 참가자미 전문 횟집 "다다횟집"을 방문했습니다.창원 중앙동 입체 공영주차장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횟집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됩니다.2인은 10만 원, 3인 13만 원, 4인 15만 원입니다.가격대는 있으나 절대 이 가격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맛을 보장합니다^^아 술은 조금 비싸서 감점..이 집 된장입니다. 가자미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백김치는 또 어떻고요~ 음식 하나하나 버릴 게 없네요^^가자미 미역국입니다. 가자미 육수로 만들어 감칠맛이 나면서 국물이 그냥 시원합니다.된장, 초장, 와사비, 다진 마늘과 참기름 넣고 맛있게 저만의 양념장을 만들어 봤습니다.바닥이 노란 소주잔에 소주를 부우니 은행잎을 달인 술 같네요^^오늘의 메인 안주 "참가자미회"보통 참가자..

육회라고 다같은 육회는 아니죠? 창원 "구포육회" 차원이 다릅니다.

술꾼이 가볍게 찾는 단골 노포 맛집 중 하나인 구포 육회를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오랜 흔적을 보여줍니다. 맛집을 찾을 땐 이렇게 빛바랜 간판집을 가야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육회 중(中)을 주문했습니다. 한우 육회치곤 가격이 저렴합니다.밑찬으로 오이가 나옵니다. 이렇게 막장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네요.드디어 나온 육회👏👏👏배를 깔고 육회와 계란 노른자와 깨소금을 올린 최고의 비주얼입니다.사장남이 긴 젓가락으로 휙휙 저어주셨습니다.고소한 향이 코에 와닿습니다~육회가 아주 싱싱하고 살짝 얼려 씹는 맛이 훨씬 좋아요.참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환상입니다. 식감도 탱글 합니다.어찌 소주가 안 넘어가겠습니까?술꾼은 오늘도 최상의 안주와 한잔 즐겁게 마시고 왔습니다.구포육회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창원에서 꼼장어는 30년 전통 "자갈치 꼼장어"가 최고죠. 👍

술시(戌時)가 다가오면, 술꾼은 분주히 늘 걷던 가로수 길을 걸어서 기쁨과 풍요가 가득한 술집으로 향합니다. 😁매일 걷던 이 길인데 벌써 낙엽이 지고, 은행나무도 헐빈해지고 있네요.솔밭길 사이로 은행잎이 금덩이를 뿌린 것처럼 노랗게 아름답습니다. 오늘 술꾼이 찾은 곳은 창원 중앙동 서광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자갈치 꼼장어 입니다.갓 잡은 신선한 꼼장어로 몸보신하세요라고 쓰여 있네요^^ 오늘 몸보신 좀 해야겠네요.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사이드 간판이 보여 찾기 쉽습니다. 꼼장어가 많이 비싸지 않죠? 저희는 많이 못 먹기 때문에 꼼장어 양념구이 2인분과 볶음밥 1개만 주문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몇 개 없고, 덕터가 잘 설치되어 있어, 환기가 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이..

창원 중앙동 오거리에는 "오거리통통닭"이 있습니다.

오늘 술꾼이 술안주로 간택한 건 백성 간식 통닭입니다.창원에서 통닭 하면 중앙동 오거리 통통닭 많이 추천합니다.97년 오픈하여 30년이 다되어가는 전통 수제 치킨 맛집이죠. 통닭이 거기서 거기지 하겠지만, 왠지 이곳 통닭은 뭔가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녁 이른 시간에는 웨이팅 필수죠.원래는 오래된 노포집인데, 확장 이전해서 개업한 가게처럼 시설이 깨끗합니다.통닭집은 기름 냄새가 많이 나잖아요.. 이곳은 통문을 개방해서 야장 분위기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물론 추운 날은 닫겠죠.8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손님이 많습니다. 통닭 나오는데 20분 정도 걸리더군요.저는 반반치킨을 주문했습니다.소주 맥주 가격도 착하죠. 추울 거 같다고 일행이 안쪽에 앉자고 했지만, 야장 분위기도 나고 창가에 앉자고 했죠.. 돈 ..

동네 한바퀴 돌다가 찾아간 동네국밥

오늘은 차량 서비스 센터에 무상 점검을 받으러 갔습니다. 얼마 전부터 계기판에 서비스 만기라고 메시지가 떠더군요.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워낙 예약이 많아 사전에 하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정비가 불가능합니다.창원 성주동에 위치한 전시장 겸 서비스 센터.1층 대기실 로비입니다. 카페처럼 넓고 아늑합니다.한쪽에는 티비를 시청할 수 있는 별도 대기 공간이 있습니다.각종 쿠키와 스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단것을 좋아하지 않아 패스.인스턴트 음료도 비치되어 있습니다.커피 머신도 있어 저는 아메리카노 한 잔 마셨습니다. 더울 땐 에스프레소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셨죠.. 의외로 커피 맛집입니다^^오늘 날씨 너무 좋았어요^^ 차 맡겨 놓고 집 근처 동네에 와서 은행이 노랗게 물들어 있는 가로수길을 산..

남도시골밥상에서 갈치 정식에 반주를 ~

창원 상남시장 3층에 위치한 남도시골밥상은 유명한 현지인 맛집이며,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웨이팅 필수입니다.갈치구이나 조림이 시그니처인데,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저는 1번. 갈치구이+해물된장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 추가!혼밥과 혼술에 익숙한 터라 주변 눈치 보지않고 당당히 주문하고 구석진 자리에 등지고 앉았습니다.막걸리는 창원 생탁주인데, 누룩향이 조금 납니다.해물된장 찌개는 꽃게, 바지락, 애호박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이게 된장이죠 ^^👍갈치구이가 나왔습니다. 손가락 3지정도 크기의 갈치 3덩어리가 나옵니다.기미상궁이 있었으면 가시를 발라 줬을텐데 직접 발라먹으려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군요 😢 갈치가 아주 노릇 노릇 익었4습니다.단점은 워낙 점심 식사 손님이 많은 관계로 미리 구워놓고 데워 나온것 ..

그동안 육고기 위주의 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아간 창원 사림동 "자연횟집"

자연횟집은 창원 사림동 대학로 끝자리에 위치한 자연산 회 전문점입니다.이곳은 자연산만 취급합니다.모듬회 중, 돔, 쥐치, 숭어가 나옵니다. 단연 이 계절에는 쥐치가 맛있습니다.열심히 일한 하루였기에 저에게 충분한 상을 내립니다. 좋은 데이 한 병이면 게임 끝.전 회를 먹을 때 다진 마늘과 고추, 된장, 초장, 와사비와 참기름을 넣고 직접 양념장을 조제해서 회를 양념장에 듬뿍 찍어 먹습니다.ㅎ 회 먹고 나면 당연히 매운탕. 근데..😠 매운탕은 맛이 없어요ㅠ 조미료가 하나도 안 들어간 맛.. 매운맛만 나요.. 동전육수나 쇠고기다시다 넣고 싶었어요 ㅠ깔끔한 좋은 데이.. 오늘도 좋은 데이.. 내일도 좋은 데이😄1차로 끝내기가 다소 여운이 남아 2차 Go 2차는 인근에 있는 봉구비어.. 다아시는 곳이죠 ㅎ안주로..